'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최근 일자형 퍼터로 바꾸고 우승하면서 일자형 퍼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죠.
그와 함께 우리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채를 직접 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골프 전시회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 골프전시회.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마음껏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10여 개의 골프 브랜드 타석을 옮겨가며 치다 보면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지난해 LPGA 3관왕 박성현의 드라이버와 지난달 미셸 위가 4년 만에 우승에 사용했던 드라이버 등 유명 선수들의 클럽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골프팬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임민영 / 서울 상계동
- "미셸 위 선수 SNS 팔로우해서 항상 보는 팬인데 미셸 위 선수가 사용하고 있고 해서 쳐봤는데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경호 / 경남 거제시
- "선수가 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려고 온 거죠. 골프전시회 보려고 일부러 올라왔습니다."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프로 골퍼가 일러주는 실전 비법으로 바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 PGA 전문 강사의 퍼팅 지도도 효과 만점.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생활 속으로 다가온 골프전시회에서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