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이런 결과는 곤란하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게 졌다. 2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그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0으로 졌다.
투수진, 정확하게 말하면 선발 덕 피스터가 무너졌다. 2 1/3이닝만에 10피안타 3탈삼진 7실점을 허용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안타 4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5실점했고, 2회에도 시작과 함께 세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실점이 늘어났다. 3회 첫 타자 팀 앤더슨을 삼진 처리한 뒤 라인 슬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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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원정경기에 추신수를 비롯한 베테랑 야수들을 데려가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그를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은 이날 글렌데일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노마 마자라, 라이언 루아, 드루 로빈슨 등 젊은 선수들과 트레버 플루프, 데스틴 후드, 핸서 알베르토, 카를로스 토치 등 평가가 필요한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전체가 9회까지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는 6 1/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루이스 아빌란, 네이트 존스, 브루
화이트삭스 포수 케반 스미스는 5회말 공격에서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이어진 아담 엥겔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리다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