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연령대별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맥을 못 추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호랑이 감독'으로 불리는 김학범 아시안게임 감독이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 무대에서 16세와 19세 이하 대표팀은 조별리그 탈락, 성인인 22세 대표팀도 4위의 부진.
한국축구가 아시아의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베테랑 사령탑으로 교체하고 새 출발 하는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용맹스러운 호랑이로 거듭나라고 슬로건을 만들었거든요. 다른 팀들이 다시 두려워하는 존재로 올라서야 한다는 게 이번 훈련의 취지입니다."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김 감독의 처방은 강한 규율 속에 치열한 경쟁 유도.
손흥민을 비롯한 와일드카드와 유럽파까지 합류한다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자존심을 회복할 걸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황인범 / 23세 이하 대표팀 미드필더
- "감독님이
오는 26일까지 프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대표팀이 5개월 뒤엔 목표대로 아시아의 맹주 자리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