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기아자동차(대표이사 박한우)와 KIA타이거즈(대표이사 허영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러브투게더’가 올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수 활동에 제약이 있는 선수들에게 연간 장학금과 장기육성 장학금을 지급한다.
야구유망주 장학금은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 상황으로 선수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학년과 경제상황에 따라 장학금이 맞춤 지원된다. 또한 지원받은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연 7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2017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야구유망주 장학금 전달식. 사진=타이거즈 러브투게더 |
신청마감은 4월 20일까지이며 선정은 5월 11일에 진행한다. 소득수준과 실력을 면밀히 평가하여 한국야구 유망주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경기 기록에 따라 KIA타이거즈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뒤 모아진 금액으로 다음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우승에 힘입어 2017년에는 총 5억여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2010년 야구동아리·유망주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유소년 야구단 창단까지 사업을 확대하였고 이외에도 국내 유소년야구단 지원, 국내 최초 장애청소년 야구동아리 지원을 시작했으며 취약계층 문화여가활동 지원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