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28)이 드디어 출격한다.
LG는 20일부터 21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전 "오지환이 팀에 합류했다. 오늘 내일 뛸 예정이다"고 전했다.
몸 컨디션은 문제 없다. 류 감독은 "본인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선발로 내보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오지환이 2일 동안 열리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개막 엔트리 진출에도 문제 없다고 시사했다.
↑ 오지환이 20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류 감독은 "지환이가 송구 능력은 정말 좋다. 그러나 쉬운 볼을 가끔 놓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단점이 보이면 장점을 살리되 단점을 줄이도록 하는 게 내 방침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함께 훈련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LG는 김대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 감독은 "50개 내외로 던지게 할 예정
선발 라인업은 안익훈(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강승호(2루수)가 나선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