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4선발로 자리매김한 주권(23)에 대해 입을 열었다.
kt는 1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4선발을 맡게 된 주권이다.
주권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선발로 시작했으나 부진에 빠지면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성적은 39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61로 2016시즌에 비해 좋지 못했다.
시즌 이후 절치부심한 주권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 자리 하나를 차지했다.
![]() |
↑ 주권이 14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캠프에 마음가짐도 독하게 가지고 왔더라. 그 점이 좋게 이어졌고 훈련 내용도 좋았다”고 선발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주)권이가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빨리 선발 자리를 차지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권은 70-75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주권의 장점 중 하나는 제구력이다. 커브로 카운트를 잘 잡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