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안익훈(23)이 13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1번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 홈 송구를 선보이며 상대 추격의 흐름을 끊었다. LG는 4-3으로 승리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만 리드오프 안익훈은 2018시즌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현재로서 안익훈은 LG의 2018시즌 강력한 리드오프 후보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주전 라인업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1번 안익훈에 대해서는 거의 확정적임을 넌지시 언급했다. 2번 타순에 김현수를 기용할지 여부에 대해서 고려중인데 이는 1번 안익훈과 3번 박용택이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에 나온 고민이었다.
↑ LG 외야수 안익훈이 리드오프로서 2018시즌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사진=LG 트윈스 |
경기 후 안익훈은 “아직 밸런스를 만들어가는 중”라며 결과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범경기 동안 마음껏 휘두르며 이를 맞춰가겠다고.
유력한 리드오프 역
안익훈은 “다치면 안 된다”며 “(시범경기 동안) 정상궤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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