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베테랑 선발 랜스 린(30)과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트윈스는 13일(한국시간) 린과 1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린은 하루 뒤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1년 12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린은 1년 단기 계약에 만족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 미네소타가 린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
토미 존 수술로 2016시즌 전체를 쉬었지만, 2017시즌 복귀해 33경기에서 18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린은 부상 등 외부 변수가 없다면 호세 베리오스, 카일 깁슨, 제이크 오도리치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오른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중인 어빈 산타나가 4월말
린은 원소속팀 카디널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이에따라 미네소타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95순위 지명권을 포기해야한다. 린은 한 차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기에 다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도 된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