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새 시즌을 앞두고 한껏 몸을 키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kt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로하스 역시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유쾌한 얼굴로 입국장에 들어선 로하스의 몸은 눈에 띄게 커졌다. 이른 바 '벌크 업'을 한 것이다.
몸을 키운 이유에 대해 로하스는 "홈런을 더 많이 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베이스러닝, 수비 등 여러 면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시즌에 들어가면 지금 상태에서 1-2kg 정도 더 빠지겠지만 그 정도는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
↑ 로하스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몸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로하스는 "두 번째 시즌이라 기대가 크다. 시즌 초반부터 시작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팀 전력으로도 황재균 등이 합류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민 황재균과 중심타선을 이룰 로하스는 3번 타자로 뛸 전망이다. 이에 "윤석민과 황
이어 로하스는 "개인적인 성적이나 수치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과 같이 내게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