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김현수(30)가 곧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국내 야구팬에 인사를 한다. 예열은 마쳤다. 몸 상태만큼은 완벽하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김현수는 KBO리그 복귀 첫 시즌을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13일부터 시범경기를 통해 인사한다. 준비과정에 문제는 없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귀국한 김현수는 “특별히 다를 게 없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새 동료들과 함께 운동했다. 하던 대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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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
김현수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홈런도 날렸다. 실전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성에 차지 않는다. 그는 “몇 경기 안 뛰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연습경기다. 상대 투수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아무래도 조금 더 뛰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몸 상태는 최고다. 그는 “100%다. 아픈 데도 없어 기분이 좋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12월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다. 이대호(150억원)에 이은 역대 2번째 최고액이다. 그만큼 김현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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