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0)가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오른 약지 골절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 운동을 한 그는 2월부터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5일 대만으로 출국해 2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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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김재현 기자 |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1군 스프링캠프는 장거리 이동 및 시차 적응을 고려해 선택지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넥센은 지난 6일 귀국 후 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10일에는 1·2군 자체 청백전, 11일에는 경찰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후는 8일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다. 2군 선수단은 8일 오후 한국땅을 밟았다. 2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나 이정후는 예외다. 9일부터 1군 훈련을 소화한다.
이정후를 비롯해 일부 선수가 1군으로 이동한다. 기존 1군 선수단에 이들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이정후는 청백전 및 연습경기에도 뛸 전망이다. 또한, 시범경기도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장정석 감독은 시범경기에 가급적 주축 선수를 기용해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정후는 넥센의 돌격대장 1순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