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 린스컴(33)과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린스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브렛 니콜라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린스컴은 하루 전 레인저스 캠프에 합류했다. 존 다니엘스 단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 텍사스가 팀 린스컴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린스컴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 10년간 278경기(선발 270경기)에 등판해 110승 89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0, 2012,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2015년 9월 고관절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뒤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이했다. 2016년 LA에인절스와 계약했지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지난해를 통째로 쉰 그는 최
새로운 팀에서 그가 맡을 역할은 불펜이다. 다니엘스 단장은 "팀과 나머지 불펜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상황에 따라 그가 필승조로 기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