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3)가 새 시즌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넥센은 6일 한 달여 동안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로저스 역시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로저스는 넥센이 2018시즌을 앞두고 1선발감으로 영입한 에이스다.
2015-16시즌 2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그는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검증된 외인이다.
↑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로저스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
로저스는 2016시즌 한화에서 뛰다가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나섰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동안 로저스의 팔꿈치 상태가 관건이다.
이에 로저스는 “캠프 동안 만족스러운 것은 내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통증은 없었다”며 “캠프 동안 피칭보다 개막전에 맞춰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로저스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건강, 두 번째는 팀의 승리다. 로저스는 “수술하
이어 “그 다음은 우승이다. 승수나 이닝 수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5승을 하더라도 팀이 이긴다면 그게 더 중요하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