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패하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17-18시즌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3(25-23 24-26 22-25 17-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2-4세트를 내리 내주며 졌다.
우리카드는 길고 길었던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파다르가 블로킹 3개 포함 3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성정도 13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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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다르의 활약에 우리카드는 7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KOVO 제공 |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은 3점 이상이다. 승점차가 3점 이내여야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가져오며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2세트서부터 우리카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2세트 18-18에서 파다르 나경복이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우상조도 힘을 보탰다.
듀스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강원의 서브 범실과 파다르의 득점이 터지며 세트스코어는 1-1이 됐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맹공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