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처음 배터리로 맞춘 삼성 라이온즈 황태자 윤성환과 강민호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삼성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6-6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이성곤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그리고 손주인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에서 삼성 강민호가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타석에서는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나가 롯데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가 김헌곤의 내야안타때 2루를 밟았고, 최영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이었다. 다만 4회
강민호는 이날 윤성환과의 호흡에 대해 “제구가 좋고 관록이 있는 만큼 포수 입장에서 원하는 데로 호흡이 잘 맞았고 많은 대화와 소통 통해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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