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과의 연습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SK는 2017시즌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쓴 팀답게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였고, 마운드가 이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SK와 요미우리는 5이닝 동안 각각 2안타, 5안타씩을 치고 받았지만, 서로 위기 때마다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이며 상대팀의 득점을 막아냈다.
↑ 요미우리전에 선발 등판한 SK선발 앙헬 산체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투수들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로 등판한 SK의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는 첫 등판임에도 힘 있는 공을 던졌다. 주자가 있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김주한과 박희수, 정영일은 공격적인 피칭과 변화구를 앞세워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으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박종훈은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윤희상은 정교한 컨트롤을 무기로, 백인식은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며 영봉승을 달성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오늘 깔끔한 경기를 했기에 기분이 좋다. 투수들이 요미우리 타자들을 상대로 잘 막아줬고, 야수들도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로맥과 최정의 홈런, 정진기 선수의 2안타가 인상적이었다. 어제
한편 SK 와이번스는 다음날인 28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이 예정되어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