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6연승, 휴스턴 13연승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뉴욜리언스 펠리컨스, 휴스턴 로켓츠가 연승을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27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25-116으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이들은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6경기에서 1승 5패로 흔들렸지만,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 커즌스가 빠진 뉴올리언스에는 데이비스가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뉴올리언스는 2쿼터 한때 17점차로 뒤졌지만,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뒤집었다. 38-24로 상대를 압도한 3쿼터가 결정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있었다. 53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즈루 할리데이가 20득점, 에메카 오카포가 14득점을 기록했고, 라존 론도는 6득점에 그쳤지만 12개의 어시스트로 동료들을 도왔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0득점을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TJ 워렌이 23득점, 조시 잭슨이 20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같은날 휴스턴 로켓츠는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6-85로 승리, 13연승을 이어갔다. ESPN에 따르면, 휴스턴은 NBA 역사상 열번째로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13연승을 한 팀으로 기록됐다. 앞서 이 기록을 세운 9팀 중 5팀이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이날도 두 명의 가드가 팀을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이 2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 폴이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벤치에서는 루크 음바무테가 17득점을 기록했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17득점, 도노번 미첼이 16득점, 리키 루비오가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27일 NBA 경기 결과
레이커스 123-104 애틀란타
멤피스 98-109 보스턴
시카고 87-104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25-111 뉴욕
디트로이트 94-123 토론토
피닉스 116-125 뉴올리언스
올랜도 105-112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니 103-109 댈러스
휴스턴 96-85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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