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인 것으로 보인다.
'팬랙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승환과 블루제이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캐나다 스포츠 방송 '스포츠넷'의 블루제이스 전문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오승환의 계약 규모가 1년 200만 달러에 2019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275만 달러, 2019시즌 팀 옵션 450만 달러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 오승환은 토론토와 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니콜슨-스미스는 토론토 불펜이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에 라이언 테페라, 대니 반스, 아론 루프, 오승환에 남은 2~3자리를 놓고 나머지 선수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계약은 아직 중요한 단계가 남아 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한다. 오승환은 이미 팔꿈치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측은 이 염증이 일본프로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3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22 33볼넷 157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