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 로켓츠가 어려운 원정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9-11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6승 13패가 됐다. 덴버는 33승 27패.
한때 18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휴스턴은 4쿼터 추격을 허용, 종료 19.9초를 남기고 114-110까지 격차가 좁혀졌지만, 상대의 파울 작전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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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은 휴스턴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1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윌 바튼이 25득점, 자말 머레이가 19득점을 올리며 휴스턴을 위협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같은 날 워싱턴 위저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09-94로 이겼다. 브래들리 빌이 24득점, 오토 포토 주니어가 23득점, 마신 고탓이 13득점 10리바운드, 토마스 사토란스키가 7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 월의 공백을 지웠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5득점 10리바운드, 벤 시몬스가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퀴켄론스아레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110-94 패배를 안겨줬다. 후반에만 60-41로 앞서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7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밀워키 벅스를 접전 끝에 123-12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즈루 할리데이가 36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소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3리바운드, 라존 론도가 16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니콜라 미로티치가 14득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