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기록의 향연이었다.
■개막 시점 주요기록
강릉(빙상·컬링·아이스하키)과 평창에서 9~25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다인 92개국·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단일국가로 봐도 미국(242명)과 한국(15종목·146명)이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켰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코소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겨울 올림픽 본선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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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개회식에 올림픽 최초의 남북단일팀 및 북한선수단과 동시 입장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하계올림픽까지 포함해도 사상 첫 남북단일팀이다.
102개의 금메달 그리고 출전선수 여자 비율 41.5%(1212명) 역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초 및 최고다.
■종합우승팀과 개최국의 최다 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합우승은 금14·은14·동11의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39회 입상은 동계올림픽 단일국가 최다 메달이다.
개최국 한국은 금5·은8·동4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합 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스켈레톤·봅슬레이와 스노보드 그리고 컬링 입상 역시 2018 동계올림픽이 대회 최초다.
■우수한 빙질에서 역대 최다신기록 탄생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빙상 종목에서는 세계신기록 3개와 올림픽 신기록 25개가 나왔다. 2010 밴쿠버올림픽(세계신기록2·올림픽신기록21)을 넘어 최다 신기록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세부적으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6차례 올림픽 신기록이 배출됐고 쇼트트랙은 3번의 세계신기록 및 올림픽 신기록 15회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수놓았다.
대한민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선수로는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차민규와 남자쇼트트랙 1500m 임효준,
메달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차민규(은메달)와 임효준(금메달)이 올림픽신기록과 입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썰매·설상 종목은 코스별로 기록을 따지기 때문에 올림픽/세계 신기록 개념이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