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여자컬링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우승 후 3주 만에 또다시 세계정상에 도전한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 한국-스웨덴이 열렸다.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3-8로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인터뷰 및 기자회견에서 ‘안경 선배’ 김은정은 “우리는 지금 팀 구성을 유지할 것이다. 선수 생활도 계속할 것”이라면서 “세계컬링연맹(WCF) 선수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도 원한다”라고 말했다.
↑ 김은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WCF 세계여자선수권은 3월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2위 과정에서 월드챔피언십 최다 우승팀 캐나다를 8-6으로 격파한 바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우승으로 대한민국은 아시아 전인미답의 업적을 거뒀으나 세계선수권은 2014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영미야 열풍’의 주인공 김영미는 “앞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까지) 4년 동안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여 (그땐) 금
김은정은 “이름 가운데 ‘은’이 2위를 연상시켜 1위를 하려면 ‘금’으로 바꿔야 하느냐는 농담을 주변에 하기도 했다”라면서 “우리는 정말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얻고 싶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