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2패를 안긴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유일하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날은 그 빚을 제대로 갚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2-80으로 이겼다.
케빈 듀란트가 2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스테판 커리도 3점슛 5개 포함 21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팀 전체가 3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19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 골든스테이트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설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는 단 한 명도 20득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전체가 부진했다. 팀 야투 성공률 33%(29/88), 3점슛 성공률 26.5%(9/34)로 안풀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카멜로 앤소니는 상대의 몸싸움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14득점에 그쳤다. 폴 조지도 5점을 넣는데 그쳤다.
80득점은 오클라호마시티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이다. 이전에는 81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두 차례(2월 9일 레이커스전 81-106, 11월 26일 댈러스전 81-97) 있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지미 버틀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속에서도 시카고 불스를 122-104로 크게 이겼다. 제프 티그가 25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23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 타이 깁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잭 래빈이 21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 25일 NBA 경기 결과
올랜도 105-116 필라델피아
멤피스 89-115 마이애미
보스턴 121-112 뉴욕
오클라호마시티 80-112 골든스테이트
시카고 104-122 미네소타
포틀랜드 106-104 피닉스
댈러스 90-97 유타
레이커스 113-108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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