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오타니 쇼헤이와 호흡을 맞춘 에인절스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동료의 투구를 호평했다.
말도나도는 25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오타니와 호흡을 맞췄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1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회 키언 브록스턴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전반적으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1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홈런을 허용한 패스트볼이 밋밋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이 약간 몰린 것뿐이다. 그게 전부다. 스트라이크존에 높게 들어갔다. 타자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 전 오타니와 이번 경기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에 대해 말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오늘 그는 필요할 때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잘던졌다고 생각한다. 다음 선발 때는 또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동료를 두둔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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