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영웅군단의 외야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2018시즌을 앞두고 외야 자리를 노리는 이들이 늘어났다.
넥센은 지난 시즌 이정후, 마이클 초이스, 고종욱, 허정협, 임병욱, 박정음, 이택근 등으로 외야 자리를 채웠다. 외야 세 자리를 두루 봤던 신인 이정후는 주로 중견수로 나섰다. 넥센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192이닝을 소화하며 실력을 입증해보였다.
후반기 대니 돈의 대체 외인으로 넥센에 온 초이스는 우익수를 맡았다. 이외에도 고종욱이 839.1이닝으로 팀 내 외야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허정협 박정음 이택근 역시 외야를 든든하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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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의 외야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MK스포츠 DB |
2014년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임병욱은 지난 시즌 팔꿈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했다. 21경기 출장이 전부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타격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청백전과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된 신인 예진원과 추재현 역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예진원은 신인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 추재현은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넥센에 입단했다. 예진원과 추재현은 꾸준히 실전 감각을 체크하고 있다. 선발로 나서서 경기 내내 출전하기도 했고, 대수비 등으로 나서고 있기도 하다.
또 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