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새로 연습중인 투심 패스트볼이 라이브BP에서 잘 들어간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여섯 타자를 상대로 21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2개, 땅볼 3개를 유도했다. 한 명에게는 패스트볼이 몰리면서 잘맞은 뜬공 타구를 허용했는데 담장 앞에서 떨어졌다.
류현진은 "생각보다 제구가 괜찮았다. 투심도 몇 개 던졌는데 변화나 제구가 괜찮았다. 첫 투구치고 잘됐다"며 이날 투구를 자평했다.
![]() |
↑ 류현진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美 글렌데일)=김재호 특파원 |
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시작으로 5일 간격 투구에 들어간다. 다음 등판은 5일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캠프 기간에는 투구 중간에 불펜 투구를 했던 그는 "안할 수도 있다. 이제 (5일 간격 투구가) 시작되는 것이기에 상태에 맞춰 할 거 같다"며 불펜 투구를 의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