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여자컬링대표팀 주장 김은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은 계기로 다른 스포츠 은퇴 선수를 언급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부 준결승 한국-일본이 열렸다.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연장 끝에 합계 8-7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2010 밴쿠버올림픽을 기억한다”라면서 “팀원 전체가 김연아를 보고 동계올림픽 출전을 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김은정 이하 여자컬링대표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 승리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김연아와 종목은 다르지만, 김은정 이하 여자컬링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8년 만에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확보한 은메달만으로도 동계올림픽 남녀 및 혼성 컬링 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 김은정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취미로만 생각했다”라고 돌이켰다.
한국은 예선 8승 1패 1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