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후지사와 사츠키 여자컬링 일본대표팀 스킵이 어려운 한일전이었음을 인정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부 준결승 한국-일본이 열렸다.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연장 끝에 합계 8-7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인터뷰에서 후지사와 사츠키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의 실수는 경쟁자의 유리함으로 바뀌었다”라고 회상했다.
↑ 후지사와 사츠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 한국-일본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일본은 한국에 패배했으나 후지사와 사츠키 개인은 졌다고 보기 힘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에서 샷 성공률 86%로 ‘안경 선배’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김은정(79%)에 우위를 점했다.
후지사와 사츠키는 “승리할 길을 잃었으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
김은정과 후지사와 사츠키는 2012년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승 1패 포함 11차례 겨뤘다. 상대전적은 김은정이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