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 금메달을 내준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가 은메달을 받자마자 벗어버려 논란이 됐습니다.
프리스타일 여자 스키 크로스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캐나다가 휩쓸어 또 화제입니다.
평창올림픽 이모저모,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벗어버리기까지 합니다.
'4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타이틀을 미국에 내준 터라 그에 대한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 겁니다.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자 결국 이 선수, IOC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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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과 함께 힘찬 점프로 시작된 여자 스키 크로스 경기.
아슬아슬한 곡예 레이스 끝에 캐나다 켈시 세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스키 크로스에서는 캐나다가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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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해 이른바 '전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바이애슬론 경기.
여자 계주 종목에서는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3관왕 돔라체바가 속한 벨라루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깔끔한 사격으로 역전 우승을 견인한 돔라체바는 KGB 출신 '진짜 여전사'여서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