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시즌 리그 최고에이스 양현종(31·KIA)이 비시즌 첫 실전등판을 마쳤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양현종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2이닝 동안 3개의 피안타를 허용했고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한 개씩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총 42구를 던졌다.
양현종은 1회에 연거푸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막아냈다. 2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몸을 푸는 의미가 강한 비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구속과 컨트롤 모두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한편 KIA는 버나디나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7-9로 패했다.
↑ KIA 에이스 양현종(사진)이 첫 실전등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