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매디슨 범가너가 2018시즌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범가너가 오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등판하면 5일 간격으로 등판을 소화할 경우 3월 30일에 열리는 시즌 개막전 등판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가 2018시즌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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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가 개막전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개막전 등판 기록은 후안 마리챌이 1964년부터 69년까지 세운 6회 연속이다. 마리챌은 10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오며 이 부문 최다 기록도 갖고 있다.
다저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이미 클레이튼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범가너와 같은 날 시범경기 첫 등판 예정이다. 범가너와 커쇼가 개막전에서 맞붙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만 9시즌을 뛰며 통산 104승 76패 평균자책점 3.01의
보치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에게 충격적인 뉴스"라는 반어법으로 범가너가 개막전 선발로 나오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