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이 4강에서 첫 번째 상대로 일본을 만난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지난 21일까지 열린 예선전에서 8승1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3승6패의 성적을 거뒀다.
↑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 컬링 여자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나선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표팀은 올림픽 4강전 첫 번째 상대로 일본과 만난다. 일본은 대표팀에게 패배의 쓴맛을 맛보게 해준 유일한 팀이다. 이날 대표팀이 일본을 꺾는다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컬링 여자 대표팀 외에도 ‘여성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종목이 있다. 김하늘과 최다빈이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은 ‘톱10’에 도전한다. 그는 24명 중 3조 5번째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 피겨 역사상 올림픽에서 ‘톱10’을 달성한 이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시니어 데뷔 첫 해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하늘 역시 21위로
이어 김태윤 정재웅 차민규가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나선다. 애초 모태범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22일 훈련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어, 차민규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