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골든 데이’로 예상했지만 금메달은 없었다. 종합 4위 달성이라는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남자 대표팀은 500m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렸지만 황대헌이 39초854로 은메달, 임효준이 39초91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는 대표팀.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여자 대표팀 역시 아쉬움을 삼켰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1000m 결선에 나섰지만 동선이 겹치며 함께 넘어졌다. 메달 확보를 하지 못했다.
‘골든 데이’를 꿈꿨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인 만큼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구나 최민정 심석희 임효준 황대헌 등 에이스가 많아 조심스럽게 금메달 3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연이은 불운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황대헌과 임효준이 거센 경쟁을 이겨내고 귀한 은메
올림픽 전 세웠던 금8-은4-동8, 종합 4위라는 목표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앞으로 메달을 기대할 만한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여자 컬링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