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이 이어지면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금메달의 값을 매길 수 없긴 하지만, 실제 금메달은 얼마인지, 또 선수들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해 포상금을 얼마를 받는지 말이죠.
국영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 4년간 흘린 땀과 눈물이 오롯이 녹아 있는 금메달, 무게는 586g으로 묵직합니다.
하지만, 사실 99% 가까이는 은이고, 금은 단 6g, 두 돈도 채 들어가지 않아 실물 가치는 우리 돈 62만 원에 그칩니다.
대신 금메달 획득에 대한 정부 포상금이 적지 않습니다.
「금메달리스트에겐 6,000만 원, 다른 메달리스트에게도 상당한 포상금이 돌아갑니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4,000만 원이고, 아직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싱가포르는 8억 2,000만 원을 내걸었지만 결국 실패해 받는 선수는 없게 됐습니다.
포상금뿐만 아니라 연금도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금메달리스트에게 매월 100만 원을, 일시금으로는 6,720만 원을 지급합니다.」
다만, 2관왕 이상이 돼도 연금이 월
각 종목 협회 포상금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스키협회가 파격적입니다.
사상 첫 올림픽 설상 종목 금메달에 3억 원을 내걸었는데, 모레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나서는 이상호가 움켜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