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효준과 황대헌이 나란히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서이라는 함께 준결승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4조 1위, 황대헌은 2조 1위를 기록했다. 각 조 상위 2명만 준결승에 오른다.
2조의 황대헌은 초반 5명 중 가장 맨 뒤에 있었으나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두고 로베르트 즈베니엑스(라트비아)를 제쳤다. 극적으로 2위에 오르며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 황대헌.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4조의 임효준은 시작하자마자 넘어지며 오른 어깨를 만졌다. 자칫 부상이 우려됐으나 그는 다시 빙판 위에 섰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레이스에서 가장 빨랐다. 맨 앞에 선 임효준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3조의 서이라는 탈락했다. 서이라는 1000m 금메달리스트 사무엘
서이라는 한티안위(중국)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서이라는 맨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드밴티지를 기대했으나 누구도 실격되지 않으면서 구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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