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스키여제와 스키신성의 희비가 엇갈리는 사이, 금메달의 영광은 스위스 미셸 지생(26)차지가 됐다.
22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 경기가 열렸다. 오전에 활강에 이어 치러진 회전 종목. 경기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는데 이유는 스키여제 린지 본(34·미국)과 신성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의 맞대결이 예고됐기 때문. 여자 복합은 두 선수가 함께 출연하는 유일한 종목이었다.
활강에서는 본이 1분39초37로 1위로 마감했다. 시프린은 1분41초 35로 6위. 상대적으로 활강에 강세를 보인 본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회전이 시작됐다. 시프인의 주 종목은 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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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지 본(사진)이 여자 복합 종목 회전서 실격당하며 메달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대형변수는 최종주자 본의 차례였다. 본은 거친 숨을 내쉬며 이번 올림픽
최종 여자복합 부분에서는 지생이 금메달, 시프린이 은메달을 따냈다. 스위스의 웬디 홀드네르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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