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로 뛴 세 명을 모두 처분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새로운 얼굴을 영입했다.
마이애미 유력 지역 매체인 '선 센티넬'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말린스가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30)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빈은 말린스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12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미겔 카브레라, 돈트렐 윌리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버크 바덴호프, 프랭키 데 라 크루즈, 앤드류 밀러, 마이크 라벨로와 함께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경험이 있다.
↑ 메이빈은 지난 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LA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두 팀에서 114경기에 출전, 타율 0.228 출루율 0.318 장타율 0.365 10홈런 35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8월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말린스는 잔칼로 스탠튼, 마르셀 오즈나,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뛴 외야수 세 명을 모두 트레이드로 처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메이빈은 1년동안 말린스에서 루이스 브린슨, 브랙스턴 리, 마그네우리스 시에라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