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뉴질랜드를 꺾으면서 '팀추월'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코치 밥데용까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밥데용은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에게 시상식에서 목마를 태워 주며 축하 해 준 네델란트 선수 출신이다.
↑ 밥데용=온라인커뮤니티
밥데용은 1976년생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에서도 장거리 종목의 최강자로 군림해 온 선수다. 90년대와 2000년대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밥 데용의 이름을 빼놓으면 이야기가 안될 정도다. 하지만 밥데용의 아성을 위협하는 '무서운 신예'가 등장, 만19세의 나이로 토리노 올림픽에서
두개의 메달(5000m은, 단체추발 동)을 목에 건 '천재 스케이터' 스벤 크라머. 크라머의 상승세는 놀라웠다. 크라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종목별 세계 선수권대회 5000m와 10000m 종목을 싹쓸이하며 장거리의 차세대 일인자로 등극했다.
한편 밥데용은 2016년 은퇴했고 지난해 5월 한국 장거리 대표팀 코치가 됐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