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 최다빈(18·수리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9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목표인 ‘톱10’ 진입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요소 점수 37.54, 프로그램 구성 점수 30.23점를 포함해 총점 67.77점으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순위는 전체 출전 선수 30명 중 9위.
↑ 한국 최다빈, 김하늘이 출전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21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한국 최다빈이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김하늘(16·수리고 입학 예정)도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기술요소 점수 29.41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24.82점을 받아 54.33점을 기록했다.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21위로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다.
↑ 알리나 자기토바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의 세계신기록을 깨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앞서 연기한 같은 OAR 소속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에서 세운 세계 최고 점수 81.06점을 뛰어넘는 81.61점을 받았지만 자기토바가 갈아치우며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78.87점의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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