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전에 나온 대표팀은 서두르지 않고 침착했습니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네 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김예진과 터치하다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쓰러지며 경기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진가를 발휘하며 중국을 제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습니다.
중국과 캐나다는 실격했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소치 동계올림픽 때 언니들한테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런 걸 제가 최대한 동생들한테 잘 알려주려고 했었는데 동생들도 많이 따라와 주고…."
심석희는 4년 전 소치올림픽에 이어 계주 2연패에 성공했고, 1,500m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평창 동계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었고요. 오늘 계주에서 금메달을 팀원들과 따니까 다섯 명이서 다 같이 따니까 기쁜 것도 다섯 배였고요."
기쁨을 나눈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일(22일) 열리는 1,000m 경기를 준비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