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강타선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깜짝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7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넥센은 2018시즌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른 변화도 있었다. 약점으로 평가받던 마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KBO리그에서 인정받았던 에스밀 로저스를 1선발감으로 영입했다. 또 홈런왕 박병호의 컴백으로 타선이 한 층 더 강화됐다. 넥벤저스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는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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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욱, 주효상.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넥센. 시즌을 31일(개막 3월 24일) 앞둔 시점이지만 벌써 ‘넥벤저스’의 면모를 강하게 뿜어내고 있다. 16일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서 홈런을 7개나 때려냈고, 18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홈런이 나왔다.
강타선에 힘을 더할 만한 깜짝 인물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외야수 임병욱이 그 중 한 명이다. 임병욱은 2014년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팔꿈치, 손가락 부상으로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 장타를 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진행된 청백전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LG와의 경기에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임찬규의 공을 공략해 홈런을 쳤다.
포수 주효상 역시 장타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