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과 강릉에서는 마스코트 '수호랑'이 최고 인기라고 합니다.
'평창 아이돌'로 불린다고 하는데, 인기가 어느 정도인데 강영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88서울올림픽 당시 맹활약했던 마스코트 '호돌이'.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는 '수호랑' 마스코트가 한껏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이후 이어지는 간이 시상식.
어사화를 쓴 수호랑 인형에 선수들의 시선이 떠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수호랑의 활약은 비단 경기장 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곳 올림픽파크에서는 수호랑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형은 기본, 수호랑이 그려진 티셔츠에 쿠션까지.
이를 사려는 사람들로 기념품점은 연일 북새통입니다.
수호랑과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권윤지 / 경기 안양시
- "2등신 몸집에 얼굴도 동글동글하고 표정도 되게 인형인데도 늠름하게 생겨서…."
큰 사랑을 받는 수호랑.
비결은 친근한 모습과 이미지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소영 / 매스씨앤지 디자인 본부장
- "디자인 형태보다는 어떻게 하면
평창올림픽에서 이른바 '열일'을 하고 있는 수호랑은 폐막식이 열리는 25일 이후에는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에게 역할을 넘깁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