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투수 크리스 베노아(40)가 미국의 수도로 향한다.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0일(한국시간) 베노아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는 계약 규모가 1년 1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베노아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한 2009년을 제외하고 16시즌동안 뛰었다. 76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3 58승 49패 53세이브를 기록했다.
↑ 베노아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두 팀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두 팀에서 52경기에 출전, 50 1/3이닝을 소화하며 4.65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291 볼넷
워싱턴은 마무리 션 두리틀을 필두로 라이언 매드슨, 브랜든 킨츨러, 코다 글로버, 숀 켈리, 에니 로메로 등의 불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베노아는 선발과 두리틀, 매드슨 두 필승조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