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男컬링, 스위스에 신승…마지막 경기는 일본전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김민찬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스위스를 만나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예선 전적 3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위스는 5승3패.

↑ 스킵 김창민이 스톤을 던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0-1인 3엔드에서 무려 4점을 따내며 달아난 대표팀은 4,5엔드에서 스위스에 4점을 고스란히 내주고 말았다. 동점인 상황. 대표팀은 8엔드에서 2점을 더 보태 앞서갔다. 그러나 9엔드에서 스위스에 1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후공으로 유리하게 10엔드를 시작한 대표팀은 스위스와 혈투를 벌였다. 스킵 김창민은 마지막 스톤을 과녁 한 가운데에 넣어 1점을 따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대표팀은 오후 2시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할 예정이다. 올림픽 컬링 경기는 10개 팀이 참가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