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25·동두천시청)에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위터에 “차민규 선수 정말 아깝습니다. 100분의 1초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장합니다. 어려운 종목에서 기적같은 기록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이렇게 가슴졸이며 보게 된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고 글을 올렸다.
차민규는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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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에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를 보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차민규는 순위권에 든 것만으로도 벅차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피를
차민규와 함께 500m 경기에 출전한 김준호(23·한국체대)는 35초01로 12위, 모태범(29·대한항공)은 35초15로 16위에 올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