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크리스 틸먼(29)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온다.
'MASN'은 20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틸먼이 오리올스와 1년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틸먼은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8년 2월 트레이드로 볼티모어에 합류한 틸먼은 2009년 빅리그에 데뷔, 한 팀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 통산 203경기(선발 198경기)에서 73승 55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올렸다.
↑ 틸먼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과 싸우며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선발 19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84에 그쳤다. 93이닝을 소화하며 24피홈런 51볼넷 63탈삼진을 기록했다.
디트로
볼티모어는 기존 멤버인 딜런 번디, 케빈 가우스먼에 새로 영입한 앤드류 캐슈너, 그리고 틸먼까지 포함하며 4명의 선발 투수를 확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