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키 여자 하프파이브에 출전한 17살 소녀 장유진이 고등학생다운 깜찍함으로 첫 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에서는 아찔한 의상 노출 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치진과 사인을 맞춘 듯 박수 2번을 치고 슬로프에 들어선 장유진,
공중 2회전에 이은 안정적인 착지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키 여자 하프파이브에 출전한 장유진은 아쉽게 예선 18위에 그쳐 결승 티켓을 받진 못했습니다.
첫 올림픽을 무사히 마친 장유진은 입으로 "엉엉"이라고 우는소리를 내며 아쉬움을 여고생만의 깜찍함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수호신으로 떠오른 신소정은 남은 스웨덴전이 은퇴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선 스위스전에서 유효슈팅 53개 중 51개를 막아내며 세이브 성공률 96.1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신소정은 "스웨덴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겠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쇼트 댄
프랑스 대표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와 기욤 시즈롱이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다 신체 일부가 노출됐는데, 이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은 노출사고에도 쇼트 2위에 올라 관객들을 두 번 놀라게 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