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후지사와 사츠키의 미스로 일본이 여자 컬링 순위가 미끄러졌다.
일본은 19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6차전서 캐나다에 3-8로 졌다.
일본은 1-2의 5엔드에서 스킵 후지사와의 실수로 4점을 헌납했다. 6엔드에서 2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에서 2실점으로 점수차가 5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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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의 후지사와 사츠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본은 7엔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모토하시 마리는 “패배를 (빨리)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강조했다.
일본은 이날 정확도가 떨어졌다. 라스트 스톤 드로우가 75.4에 그쳤다. 캐나다는 94.4였다.
스즈키 유미는 “(어떻게 해야 할지)좀처럼 정하기 어려웠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면 됐으나 다들 ‘패닉’ 상태였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15일 한국을 유일하게 꺾었던 일본은 초반 3연승으로 기세를 탔지만 중국, 캐나다에 패하며 4승 2패를 기록했
앞으로 스웨덴(5승 1패·19일), 영국(3승 3패·20일), 스위스(2승 4패·21일)를 상대하는 일본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장담하기 어렵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