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열도를 달군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하뉴 유즈루(25)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은퇴보다는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하뉴는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딕 버튼(1948-1952) 이후 66년 만에 거둔 올림픽 2연패.
당연하게도 일본 열도는 들끓었다. 외모와 스타성 등 자국 내에서 이미 정상급 스타였던 그는 올림픽 2연패 및 부상을 딛고 일어난 스토리까지 겹치며 더욱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일본 언론은 하뉴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하뉴 유즈루(사진)가 지난 17일 남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
당장은 아니지만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뉴는 “스케이트 전도사가 꿈”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스케이트 정상을 노리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스케이트계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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