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두 명의 크리스와 계약했다.
에인절스는 19일(한국시간) 외야수 크리스 영(34)과 1년 계약에 합의했고, 내야수 크리스 카터(31)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그를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영은 1년 200만 달러 보장 금액에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 외야수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에인절스에서 네번째 외야수로 자기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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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영은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터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여기에 6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걸려 있다. 1루와 코너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이번 시즌 1루수를 소화할 예정인 알버트 푸홀스의 보험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비롯한 4개 팀에서 8시즌동안 750경기에 나서 타율 0.217 출루율 0.312 장타율 0.456 158홈런 400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41개의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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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카터는 홈런도 많지만, 삼진도 많은 타자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