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LA에인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에인절스와 레이스 양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로부터 1루수 C.J. 크론(28)을 받는 조건으로 추후지명선수를 내주기로 했다.
크론은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408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07 장타율 0.449 59홈런 213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1루수 혹은 지명타자를 소화했다.
↑ 탬파베이가 크론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1루와 지명타자를 나눠 맡았지만, 이번 시즌 에인절스가 투타 겸업이 가능한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1루 보강이 필요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는 40인 명단에서 크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코리 디커슨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의외의
결정이다. 디커슨은 지난 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82 출루율 0.325 장타율 0.490 27홈런 62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했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282 장타율 0.408로 부진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